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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소리♪/화초(florist)

◈ 마이너스의 손, 죽어가는 식물들 ◈

식물을 키울 때 기본적으로

적정한 온도에서

빛, 물만 있으면 어느 정도는 자랍니다.

그리고 잎이 시들시들하다면

필요한 양분을 공급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저 중 하나라도 부족한 경우에는

식물이 꾀꼬닥하여 저 세상으로 가기도 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처음에는 웃자라다가

비실비실해지면 죽고

 

물이 부족하면

잎과 줄기가 마르기 시작하다

영구위조점을 넘으면 고사합니다.

 

그나마 비료가 부족한 경우는

반응이 느린 편이기에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식물을 키우면

항상 죽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을 잘 줘도 죽는다고 하는데

이는 과한 물주기로 

죽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반면, 무관심으로

식물이 말라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물 물주기는 그 식물의 원산지를 알면 관리할 때 도움이 됩니다.

(예 :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공기 중 습도 유지 필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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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식물계의 마이너스 손은

바로 저입니다.

 

제 손에서 죽어나간 식물들이

어후... 꽤나 많습니다.

(갸악, 식물 살해자야!!)

 

빛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물주기는 관심도와 성실함에 달려있습니다.

네... 제가 게을러서 물을 못먹고 

말라 죽은 식물들이 많습니다.

 

온도, 수분, 광, 양분 모두 갖추어진 것 같은데

그래도 식물이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식물학대, 물리적 손상이 생긴 경우

2) 벌레벌레, 해충이나 여러 병원균에 감염된 경우

 

온도, 수분, 광, 양분, 해충 중에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해충 방제입니다.

 

해.충. 이 못된 벌레 시키!!!

(아,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이쁘게 잘 자라던 식물도

벌레가 생기면 약해지고

이겨내지 못하면 죽습니다.

 

물리적으로 방제하는 것도

화학적으로 방제하는 것도

환경 자체를 바꾸는 것도

해보았지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잠깐 약뿌리면 없어졌다가

언젠가 보면 다시 나타나는

응애, 총채벌레, 뿌리파리, 깍지벌레, 진딧물

골치 아픕니다.

 

 

+ 베란다 중증 환자들 사진 +

 

베란다에서 자라는 베란다입니다.

총채벌레에 의해 바이러스 감염된 것 같은데

에효,,, 정확한 병명을 모르니 답답합니다.

 

 

 

도톰하게 잘 자라던 청페페도

베란다와 같은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 이외에도

응애로 말라죽은 파인베리,

응애 피해 잎은 칼슘나무,

작은뿌리파리 피해입은 채소 등 많습니다.

 

그래서!!!

정하게 된 올해의 가드닝 목표는

베란다 식물들의 해충 방제입니다.

올 해는 다양한 방법 중

생물학적 방제,

천적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

두구두구

올 해는 해충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