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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수다수다

◈ 내 머리가 너무 나빠서 ◈ 전에 제가 말한대로 졸업을 위하여 이번 주 토요일에 한자 시험을 봅니다. 이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데 세상에;;; 그새 다 잊고 기억이 안나요. 3급 한자 시험은 총 720점에서 576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인데 이거이거 이래서야 합격하기 글렀습니다. 반타작하는거 아닌가!!! (이번에 끝내야하는데 크흐흐흑) 그래서 지금 급하게 벼락치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루 외운 한자는 다음 날이면 잊어버리니 복습에 복습이 필요하네요... 남은 기간동안 달립니다!!! 아, 그리고 이번 달까지는 식물글이 올라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매일 간단하게 일상 이야기만 올라올 예정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 사진 찍으러 가고 한자 시험 보고 과제 제출 하고 가족 여행 갑니다. 갸아아악, 만사가 귀찮아요. 집순.. 더보기
◈ 푸르고 시원한 겨울 날 ◈ 아침에 일어나 바라 본 하늘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파아란 맑은 하늘빛이었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맑은 날일까요. 얼른 사진에 담았습니다. 어릴 적 보았던 겨울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근래에 보았던 날 중 가장 맑았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남동생에게 "오늘 공기도 좋은데 운동나가자." 하고 밖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 . . . . . 크어어어거어어엌 예상치 못한 시원함과 마주쳤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시린 바람을 맞고는 운동을 뒤로한 채 곧장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뒹굴이 생활을 한 지 오래되어 찬바람에 익숙치 않은 굼벵이는 오늘도 찬바람을 피해 굴로 들어갑니다. 해가 지는 날까지 맑은 날은 올 겨울들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는 날이 추워야하고 날이 풀려 바깥으.. 더보기
◈ 월요일을 보내는 굼벵이의 하루 ◈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 되면 어른들은 일하러 나가고 유치원생들은 유치원에 갑니다. 학생들은 아침부터 학원에 갑니다. 누군가는 또 다른 일을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 구분없이 방학인 저는 늦은 아침까지 자고 있습니다. 학기 중이 아니더라도 알람을 맞추기는 하는데 알람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갸아악 나만 그런게 아닐거야!! 그렇게 일어난 시은 10시 일어나자 마자 빠르게 이불을 개고 돌아다니는 햄찌 약먹이고 약바르고 쇼파에 앉아 멍하게 앉습니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갑니다. 점심을 먹고 씻고 폰으로 간단하게 만화를 보고 시간을 확인해 보니 시계는 벌써 2시를 가리킵니다. 원래 2시부터는 식물글을 작성하기 위해 사진찍고 글을 작성하지만 오늘은 한자 문제를 풀어야했기에 한자 문제집을 펴서 문제를 풉니다.. 더보기
◈ 두 걸음 걷고 한 걸음 쉬어가기 ◈ 1박 2일 서포터즈 워크샵 갔다가 집에 오고나서 바로 집안일을 했습니다. 청소기, 빨래, 설거지, 걸레질~ 그렇게 청소가 끝나고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식물 포스팅도 작성해야하고 한자 공부도 해야하고 마음 정리도 해야하는데... 오늘은 잠시 쉬어가렵니다. 더보기
◈ 대학교 한자 특강 화르륵 ◈  어제 학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자 특강을 들으러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한자 특강은 100주년 기념관에 있는 큰 강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늦지않게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다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졸업하기위해 오신거겠지요? ㅠㅠ 한자 강의로 유명하신 강사분께서 오셨는데 그 명성에 맞게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진행해주셨습니다. 중간에 같이 기출문제를 풀어보는데 특강 듣기 전 9급부터 5급까지 하루 80자씩 외우고 갔던게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4시간 동안의 긴 강의였는데 강사님이 끝까지 열성적으로 알려주셔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다다음주 토요일에 봅니다. 남은 일주일 열심히 외워서 한 번에 붙어야겠습니다. 꼭꼭꼭!!! 열일하시오,.. 더보기
◈ 현재 날씨는 흐림, 기분 꿀꿀 ◈ 그저께 기상청에서 예보하기를 어제 서울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내리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하늘은 뿌연 미세먼지로 덮였고 환기도 못시키고 답답한 집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하늘은 흐립니다. 식물은 빛을 받아야만 광합성을 하고 포도당을 합성하여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도 빛을 받아야 활기차고 비타민도 합성하고 잠도 잘 잘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다 보니 식물에 동화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햇빛에 예민합니다. 해가 쨍쨍하게 비추면 뭔가 기분이 뻥 뚫리고 보송보송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늘이 해는 안뜨고 구름만 가득, 게다가 스모그까지 낄 때는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하루, 이틀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으로는 굉장히 괴롭습니다. 제 블로그 글에 올라온 식물 포스팅의 특징을 아시나요?.. 더보기
◈ 규칙적인 계획 vs 자유로운 무계획 ◈ 방학한 지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방학 전, 이제 4학년 마지막 겨울방학이니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세운 목표는 1) 한자 자격증 취득 2) 국가 자격증 준비 3) 영어 회화 공부 4) 블로그 작성 5) 국내 여행 6) 독서 10권 생각보다 간단한 것 같은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가한 한 것은 한자 자격증 공부, 블로그 작성, 광주 여행, 독서 1권 정도 입니다. 결론은 절반도 못했습니다. 안정적인 계획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유로운 무계획도 아닌 어중간한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계획을 세워 하루를 딱딱 살아가면 보람되겠지만 저는 규칙적인 삶을 지향하지 않기에 어느 정도 자율적인 것을 원합니다. 그런데 또 그렇다고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우면 지금 당장은 행복하고.. 더보기
하루 일기, 활동 기록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는 받아쓰기 숙제, 수학 문제, 독후감, 일기 등 여러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이 숙제 중 가장 하기 귀찮고 싫어했던 건 일기 작성하기였습니다. 하루하루 공부하는 것 보다 노는 것을 좋아했었을 때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하루 일과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일기가 좋다고 말해도 글쓰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일기를 써오지 않으면 손바닥을 맞고 방과후에 교실에 남아서 청소를 해야한다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나의 하루 일과를 작성해서 남에게 보여줘야하고 적지 않으면 벌을 받아야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핳 요즘은 학교에서 일기쓰기 숙제를 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어릴 적에는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이 지금은 매일 적는.. 더보기
◈ 오징어 숏다리 후기 ◈ 한양식품 오징어 숏다리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 수업 끝나고 밖에서 친구들하고 뛰어놀 때 사먹는 간식이 몇 개 있었습니다. 1) 떠먹는 하트모양 초콜릿 2) 포도, 사과 맛 쫀쪼니 3) 오징어 숏다리 이 중에서 가장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이 숏다리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가격은 800원. 현 마트에서 할인가격은 1000원. 현 편의점 가격은 1500원. 요즘도 간단히 맥주 마실 때나 입이 심심할 때 찾아 먹는 간식이죠. 포장지 뒷면에는 숏다리 성분이 적혀있습니다. 국내산 오징어 달달한 백설탕 짭잘한 정제염 그리고 감칠맛을 높여주는 글루타민산나트륨과 아세설팜칼륨 포장지 앞면에는 다리가 9개인 오징어 형님이 반겨줍니다. (오징어는 8개 다리에 촉수 2개의 촉수가 있지요.) 치아가 약하신 분들 주의하라고.. 더보기
그 사람과 의견 차이 언제부터 였을까 의견 차이로 부딪히는 사람이 있다. 가까이 있어 같이 밥 먹기도 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놀러가기도 하고 서로 웃음을 주고 받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나와 성격이 비슷하나 나와 의견에 있어 충동이 많으며 상대방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능력이 없다. 어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그 논점에서 벗어난 것과 비교한다. 그리고는 그 정도는 괜찮다고 말하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 이유는 공감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건데 이렇게 말을 끊어 버리면 말이 막힌다. 그 사람은 나는 되는데 너는 왜 안되는가 너는 이러면 안된다고 말하며 본인은 그렇게 행동한다. 내가 키우고 있는 햄찌. 햄찌에게 주기 위한 아몬드를 구입했다. 식탁위에 있는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