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다닐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는 받아쓰기 숙제, 수학 문제, 독후감, 일기 등 여러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이 숙제 중 가장 하기 귀찮고 싫어했던 건 일기 작성하기였습니다.
하루하루 공부하는 것 보다 노는 것을 좋아했었을 때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하루 일과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일기가 좋다고 말해도 글쓰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일기를 써오지 않으면 손바닥을 맞고 방과후에 교실에 남아서 청소를 해야한다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나의 하루 일과를 작성해서 남에게 보여줘야하고 적지 않으면 벌을 받아야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핳 요즘은 학교에서 일기쓰기 숙제를 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어릴 적에는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이 지금은 매일 적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무슨 일을 했고 얼마나 지출했는지, 앞으로 계획 등 글을 적습니다. 기록을 남기면 살아간다는 걸 느낄 수 있고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읽었을 때 재밌지요.
매일매일 적어야하는게 귀찮지만 오늘도 일기를 씁니다.
(오늘도 늦잠을 잤다. 옆구리 살이 하나 추가되었다. 어제 외웠던 한자를 또 까먹었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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