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부지께서는 사업을 하고 계셔서
일년에 명절 하루, 이틀 빼고는 쉬는 날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친언니의 수능이 끝난 기념으로
시간을 내어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제주도 분인 삼촌이 제주도를
곳곳이 안내해주셨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제가 고3을 앞둔
2014년 2월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오늘 2018년 2월, 다시 한 번 제주도로 여행을 왔습니다.
언니의 국가고시 끝난 기념으로 ㅋㅋㅋ
지난 여행은 제주도 삼촌이 가이드해주셨다면
이번에는 직접 계획세우고 떠나는 것이라
더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 뱅기를 타고 알로에 주스를 마시며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스튜어디스분들이 정말 아름다우셨음)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배를 채우기 위해 가장 먼저 들린 '동문시장'.
제주도 특산품인 시트러스 계통의 한라봉 같은 과일과 음료수를 많이 팔았고 그 이외에는 여느 시장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동문시장 근처에 '먹거리 타운'식당에서 조금 비싸지만 맛난 점심을 먹고 이동했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면 천지연 폭포를 가야지요.
천지연 폭포는 전에도 다녀와서 들릴 예정이 아니었으나 날씨의 변덕으로 인해 다시 들렸습니다. 원래 사려니 숲에 가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눈보라가 너무 많이 불어서 차안에서만 휘리리릭 구경하고 왔습니다.
귀여운 제주도 수선화도 보고
무엇보다 맑은 공기, 푸른 하늘, 천연기념물 조수들을 보고 좋았습니다. 후하 맑은 공기 많이 좀 마시고 가야겠어요. 공기에 한이 맺힘..
저녁으로는 호텔 근처 '예향 갈비'에서 제주도 삼촌과 만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양이 3인분인데 장난 없죠.. 엄청 많습니다. 제주도 분들은 손이 크시나 봐요bb
다만 고기먹다 불날뻔해서 위험했지만 맛도 맛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처 이마트에서 할인하고 있는 가장 저렴한 과일 중 체리가 눈에 보여... 덥썩 집고 와구와구 먹고 있습니다. 세세한 이야기도 많지만 다 적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어제 서포터즈 과제 제출하느라 늦게 자서 피곤하네요.. 오늘은 그만 자러 가야겠습니다.
내일은 더 즐거운 여행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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