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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여행여행

◈ 제주도 여행 2일차 - 성산일출봉, 메이즈랜드, 섭지코지 ◈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준비하고 오늘의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세상 여유롭게 준비하고 출발해서 일정이 변경 되었습니다 ㅋㅋㅋ

늦게 출발하여 성산일출봉 가기 전에 근처에서 '코코마마'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바로 먹은 음식이...
랍스타 맛집으로 유명하다기에 들렀습니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음식도 화려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른들과 같이 먹기에는 조금 느끼한 맛이 없지 않아 있어 고려해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대학생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첫 번째 여행 장소는 성산일출봉. 이전에 성산일출봉에 간 적이 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뚜벅뚜벅


가파른 계단과세찬 바람을 힘차게 지나 올라가 보면 광할한 분화구인 오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자연풍경해설가?분이 해주시는 성산일출봉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듣고 내려왔습니다.


두 번째 여행지는 메이즈랜드.
세계에서 가장 긴 미로가 있는 장소라고 해요.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미로를 직접 탈출할 수 있다기에 후후훟 기대하고 출발했습니다. 입구에서 산타돌하르방이 반겨주었습니다.



바람미로, 여자미로를 너무 가뿐히 통과하하고 돌미로를 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돌미로인데...
여기서 꽤나 탈출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거기가 거기인 것 같고, 같은 장소를 멤멤 돌았습니다. 초등학생들도 많았는데 아주 힘차게 달려다니더니 가장 먼저 탈출하고 나가더군요. 부모님과 언니, 동생 저랑 팀으로 나눠 다녔는데 저희가 먼저 나왔습니다. 부모님이 길을 못찾으셔서 다시 찾으러 갔다는 이야기가 ㅋㅋㅋ


눈과 바람을 맞으며 힘겹게 미로를 탈출하면 성취의 종이 반겨줍니다. 앞에 가면 종소리가 들려요~ 대에엥대앵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섭지코지.
작은 땅이라는 뜻을 가진 섭지코지는 가다가 태풍 바람같은 거센 바람으로 너무 추워서 안쪽가지 가지 못하고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제주도가 서울보다 온도는 훨 따뜻한데 바람때문에 오히려 더 춥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녁은 호텔 근처에서 제주도 삼촌이 추천해주신 맛집으로 갔습니다. 수육, 소고기국밥, 보말칼국수를 먹었습니다. 후와.. 가격도 저렴하고 진짜 맛있었어요.
가게 이름이 뭐더라;;;


섭지코지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노을사진.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내려서 추웠지만 오늘도 재밌게 잘 놀고 배웠습니다.

내일의 여행을 위해 사라집니다~ 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