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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수다수다

◈ 푸르고 시원한 겨울 날 ◈

아침에 일어나 바라 본 하늘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파아란 맑은 하늘빛이었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맑은 날일까요.

얼른 사진에 담았습니다.

어릴 적 보았던 겨울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근래에 보았던 날 중

가장 맑았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남동생에게

"오늘 공기도 좋은데 운동나가자."

하고 밖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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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어어어거어어엌

예상치 못한

시원함과 마주쳤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시린 바람을 맞고는

운동을 뒤로한 채

곧장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뒹굴이 생활을 한 지 오래되어

찬바람에 익숙치 않은 굼벵이는

오늘도 찬바람을 피해 굴로 들어갑니다.

 

 

 

해가 지는 날까지 맑은 날은

올 겨울들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는

날이 추워야하고

날이 풀려 바깥으로 나가볼까 하면

희뿌연 미세먼지로 나가지 못합니다.

다시 푸른 하늘로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