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바라 본 하늘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파아란 맑은 하늘빛이었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맑은 날일까요.
얼른 사진에 담았습니다.
어릴 적 보았던 겨울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근래에 보았던 날 중
가장 맑았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남동생에게
"오늘 공기도 좋은데 운동나가자."
하고 밖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
.
.
.
.
.
크어어어거어어엌
예상치 못한
시원함과 마주쳤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시린 바람을 맞고는
운동을 뒤로한 채
곧장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뒹굴이 생활을 한 지 오래되어
찬바람에 익숙치 않은 굼벵이는
오늘도 찬바람을 피해 굴로 들어갑니다.
해가 지는 날까지 맑은 날은
올 겨울들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는
날이 추워야하고
날이 풀려 바깥으로 나가볼까 하면
희뿌연 미세먼지로 나가지 못합니다.
다시 푸른 하늘로 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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