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년 전, 교실 텃밭을 운영하며
어느새 방학이 지나고 개강이 다가왔다. 개강하면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낯선 분위기를 느낄 것 같았으나 이미 대학교 개강을 몇 번 거쳐서 그런지 그닥 변화는 없었다. 언제나 만나던 친구들과 또 인사하고 밥먹고 수다 떠는데 방학 이후에 만난게 아니라 잠깐 주말을 보내고 만난 것 같았다. 익숙하다는 느낌은 다행이지만 특별한 무엇인가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쉽다. 아직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되었으니 학기를 더 보내다 보면 새로운 만남도 있을 것이고 일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일상적이지 않게 될 수 있다.
이번 학기는 집행부 활동도 동아리 운영도 안하니 조금 여유로울 것 같다. 물론, 3월달에는 과행사가 많아 좀 바쁠 수는 있지만 이후에는 작년보다 여유로울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학기에는 작년과 다른 무엇인가를 해야하지 않을까?
이번 학기 계획이자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성적 장학금 받기. 2학년을 다 보내는 동안 어정쩡하게 공부한 탓인지 성적 장학금을 받지 못했다. 조금만 더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매번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 보니 오른게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자.
- 재테크 공부. 방학 때 잠깐 기본적인 재테크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한 번만 공부한 것이다 보니 머릿속에 다 기억되지 않고 잊혀지는 것 같다. 그리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도 알고 싶다.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나중에 독립해서 살때 필요한 경제적 정보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동아리 기반 만들기. 제작년에 개설되어 1학년부터 작년까지 운영했던 과동아리가 있는데 이 동아리가 아직 기반이 완전히 갖추어진 것 같지 않다. 내가 그동안 회장을 했지만 미숙한 점이 많아 제대로된 기반을 만들지 못한 것 같다. 올 해를 거쳐 동아리가 더 활기차고 의미있는 동아리가 되도록 조금 더 보조해주어야 겠다. 물론, 현 회장을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 블로그 관리하기. 중학생일 때부터 고등학생일 때까지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가 있다. 지금은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해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이는 내 작은 목표를 위해서 이전한 것이다. 이전에 운영했던 블로그보다 더 알찬 내용으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올리고 싶다.
- 자존감 높이기. 나는 남을 많이 의식하고 자존감 낮다. 자존심은 높으나 자존감이 낮아 이는 열등감을 불러온다. 매 학기 마다 사람들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매일 괴로워했다.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으나 이번 학기부터는 한 층 더 당당한 내가 되고싶다. 나의 자존감을 높여 나를 사랑하고 당당해지자.
최대한 계획을 실천해 목표를 이루도록 힘내자. 글쓰고 보니 조금 올글거리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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