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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그림(painting)

◎ 뻬베오 아크릴 물감 + 빼베오 젯소 ◎

방학을 맞아 꼭 하고 싶었던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화'

 

유화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 유화 재료를 찾고 기법을 찾아보는데 유화물감부터 석유통, 유통, 테라핀, 린시드, 붓 세척액까지 생각보다 필요한 재료가 많고 가격이 후덜덜하여 취미로 시작하기에는 부담이 되었다.

유화물감만 하더라도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의 두 배정도 되는 가격에 사용되는 양은 더 많으니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에는 부담되었다.

 

고민 끝에 고른 것은 아클릴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흑흑 ㅠㅠ 유화는 그림을 그릴 때 기름으로 붓을 세척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서 작업공간이 필요한데 나는 작업공간이 없기도 하고 가격도 부담되기도 하고 단기간(방학기간)에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아크릴화로 결정하였다.

 

아크릴화 재료는 유화에 비해 간단한 편이다.

재료는 아크릴 물감, 캔버스, 젯소, 바니쉬, 아크릴용 붓, 파레트(호일로 대체 가능), 아크릴 보조제(필수 아님) 등이 있다.

 

 

 

재료를 사러 고속터미널 한가람 화방에 갔다.

오랜만에 화방에 가려니 왠지 모르게 긴장되서 두근거렸다.

둑흔둑흔

 

화방에 들리기 전에 어떤 재료를 구입하면 좋을까 싶어 미리 조사해갔다.

한가람 화방에서 1시간 동안의 여행 끝에 재료를 구입했다.

 

 

 

+ 뻬베오 아크릴 물감 Pebeo +

 

화방에서 구입한 품목들이요~

 

뻬베오 스튜디오 아크릴 물감 20mL, 20색 - 36,800

뻬베오 아크릴 물감 100mL #41, #48 - 개당 5,600

뻬베오 매트젤 100mL - 7,200

뻬베오 투명 젯소 250mL - 12,000

 

아트포인트 면캔버스 06F - 4,000

화홍 겸용 합성 붓 6호 - 2,500

봉투;;; - 1,00

 

 





 

 

 

뻬베오 물감 20mL 20색 세트 (36,800원)

 

이전에 고등학생 때 아크릴화를 그렸을 때에는 신한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기 때문에 또 신한을 구입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정보를 찾다보니 국산 비싼 브랜드보다 외국 저렴이 물감이 더 좋다는 글을 일게 되었다.

 

그렇게 알게 된 뻬베오(Pebeo)

 

가격은 신한이나 알파 브랜드 보다 조금 더 가격이 나간다.

그래도 발색도 잘되고 갈라짐도 덜한다고 하니 한 번 사용해 봐야지~

 

 

 

 

vivid white 와 primary yellow (개당 5,600원)

 

이번에 구상하고 있는 그림에 노란색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노란색을 따로 구입했다.

흰색은 아크릴에서 제일제일 많이 사용되는 색깔이니 구입해뒀다.

(검은색은 섞어서 비슷하게 만들 수 있으나 흰색은 안되니까)

 

 

 

 

아크릴 보조제인 뻬베오 매트젤 (7,200원)

 

아크릴 물감을 그릴 때에는 보조제인 젤을 첨가하냐 안하느냐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고 한다.

글로스 젤, 매트 젤, 헤비 이 있다.

나는 너무 무겁지 않은 유화느낌을 내기 위해 매트 젤을 구입했다.

 

 

 

뻬베오 투명 젯소 (12,000원)

 

그림 재료를 대부분 뻬베오로 고른 이유는 이 젯소가 좋기 때문이다.

젯소의 종류도 보조제처럼 종류가 있는데

뻬베오는 흰색, 원터치 흰색, 투명 젯소가 있었다.

 

이 중에 흰색 젯소가 가장 저렴했지만 뭔가 투명에 끌려 투명을 구입했다. ㅋ

 

 

 

 

아트포인트 면캔버스 06F (4,000원)

 

캔버스는 캔버스, 아사 캔버스, 마 캔버스 등이 있는데

나는 가장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면캔버스를 구입했다.

 

모양은 F,P,M,S로 나뉘어 지고 크기도 호수에 따라 다르다.

8F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저기 회사의 캔버스 8F가 다 떨어졌는지 안보여서 6호로 골랐다. ㅠㅠ

(물어보기로 할 걸.. 쭈글)

 

 

 

 

화홍 겸용 합성모 붓 (2,500원)

 

겸용 붓, 아크릴 붓 세트도 많았으나 집에 이전에 사용했던 붓들이 있기에

6호만 새로 구입했다.

다 비슷해 보이는 붓들... 고르기 어려웠다. 꾸어어억

 




 


 

 

쨔잔, 마지막으로 단체샷

아, 젯소칠 할 평붓이 가격이 조금 나가길래 옆 다이소에서 페인트 붓 하나를 추가로 구입했다.

 

 

 

고등학생 때 화방에 몇 번 들린 것 말고는 화방에 간 적이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화방을 가니 신선한 느낌과 설레임이 가득해서 좋았다. 화방에서 재료를 신중히 그리고 또렷하게 바라보는 분들도 있고 학교 준비물 재료를 구입하러 온 학생들도 있었는데 그 모든 게 다 좋았다.

 

오랜만에 그림 그려볼려니 기분이 둥둥 떠오른다. 씐나~